10월 4일 소비 품목들은 요렇다.
10월은 감기의 달이었다.
아직 10월이 다 지나간 것은 아니지만 오늘이 돼서야 좀 편안한 느낌이다.
불가리아인들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비타민c 파우더 비스무리한 것을 감기가 걸릴 거 같거나 걸렸을 때 마시는 거 같다.
왜냐면 불가리아인 남자친구가 항상 그런 루틴으로 약을 먹기 때문에 내가 경험한 것은 이것뿐이다.
저런 비슷한 약들을 10개 혹은 12개가 들어간 제품을 세 번을 구매했다.
저 약 안에는 파라세타몰 성분도 들어있고 하긴 한데 내 경험으론 너무 약해서 심한 감기가 걸렸을 때는 도움이 1도 안 된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번 주 월요일에 병원을 예약했으나 웃긴 게 월요일부터 괜찮아지는 거다.
그래서 예약 취소하고 그 돈으로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버렸다.
대충 10개~12개 들은 파우더 형태 약들은 만원에서 만원 살짝 넘는다.
그리고 위에 있는 것은 목이 아플때 먹는 레몬맛 나는 캔디다.
이것도 엄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나 안 먹는 것보단 먹는 게 개미 똥꾸멍만큼이라도 도움이 된다.
저곳도 약 만원 정도 한다.
불가리아 약값 비싸다 비싸!
약 사러 갔다가 충동 구매한 르네휘테르 앱솔루트 케라틴 마스크 팩(굵은 모발용)
유통기한 임박 세일이었다. 내년 1월? 2월까지 였다.
그래도 반값이면 무조건 사야지. 76.99레바인데 38.49 레바면 약 27000원 정도인데 무조건 산다.
3주 좀 안되게 써본 후기는 좋다.
머릿결이 부들부들 해지는 것이 약간 고급지게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다.
뭐 내 느낌적인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서도.
약국에 아직 반값 하는 제품이 남아있으면 하나 더 사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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