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최애 브랜드 르라보 향수가 깨졌다.
떼누아29야 안녕!😭
그래도 내 최애향은 상탈33이라구!

잇탈리에서 산 트러플 감자칩들.
이유는 모르겠는데 가끔 생각난다. 절대 내 스타일은 아닌데..허허허

에어비앤비 호스트한테 저 수납장 밑이 떨어졌다고 알리기 위해 찍은 인증샷.
대화가 안되면 사진도 그림도 있지요.
꼭 말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립시다!
여행하면서 느는 건 눈치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
사진 찍는 걸로 해결한 것들이 많았다.


2~3일에 한 번씩 물 줘야 하는 화분인데 귀찮아서 몇 번은 물을 안 줬다.
그래서 왠지 처음보다 좀 시든거 같아서 얼른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다.

호스트가 사진을 보고 내게 Ahaha로 시작하는 답장을 보내줬다. 괜히 걱정한 나는 머쓱타드쓰😆

오스티엔세(Pizzeria Ostiense)
숙소 근처에 있던 식당.
오스티엔세를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특히 현지인들이 가는 맛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가봤다.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베지터블 좋아하냐고 해서 좋아한다 했더니 추천해준 메뉴.
베지테리언을 위한 피자 같았다. 채소밖에 없다. 허허허
피자는 나에게 너무 짜서 실망스러웠다.

로마를 떠날 날이 얼마 안 남아서 성천사청 야경 보려고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와..
정말 30분 넘게 기다렸다.
이탈리아 버스는 타려고 하면 한 번에 오는 법이 없었다.



성천사성은 야경보다 약간 해 질 녘에 가서 길거리 공연이랑 함께 보는 게 더 낭만적이다.

숙소 근처에 있던 앨리스피자(Alice pizza)
여러 가지 맛을 저렇게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게 너무 매력적이다.
오르비에토에서 산 화이트 와인이랑 함께 먹었는데 꿀맛이었다❤️

콜로세움 파노라마샷
참 세상 좋아졌다. 폰으로 파노라마샷도 찍을 수 있고 말이지😆

로마 하면 콜로세움.
그래서 나도 가봤다.
막 감동을 주거나 그런 건 아닌데 역사적 건물을 내가 직접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나는 쉬엄쉬엄 봤는데도 힘들었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체력인데 나는 튼튼하지를 못하넴.



콜로세움에서 셀피인데 모르겠쥬?

여기도 유명한 건물인데 나는 모르겠다.


라까르보나라(The Carbonara)

백 년 넘게 장사하고 있는 라까르보나라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갔다.

버팔로 샐러드 같은데 사실 나는 버팔로를 버팔로윙으로 생각했다. 허허허
치즈랑 샐러드가 나와서 당황쓰!
버팔로는 물소다.
물소 치즈 샐러드인 것을 나는 메뉴를 받고 아니 왜?? 윙이 안 나오고 풀떼기만 나온 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버팔로는 물소다 물소! 그리고 이탈리아는 버팔로치즈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그러니까 꼭 먹자!


역시나 나에게는 너무나 짰던 까르보나라.
할 말이 없다..

디저트까지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시키게 된 초코무스랑 카푸치노.
맛은 그냥 쏘쏘.
티라미수를 먹고 싶었지만 없었다 😭

냅킨에 저렇게 달걀 모양이 박혀있는데 뭔가 유니크했다.
휴지 따위가 저렇게 예뻐서야 아무짝에도 쓸모없지만 그래도 눈이 가요 눈이가👀



라까르보나라에서 디저트까지 다 먹었지만 아쉬워서 들린 그레쪼 라우초콜렛(Grezzo Raw Chocolate).
여기서도 젤라또를 판다. 그래서 젤라또 하나요!
그리고 초콜릿 두 개를 포장했다.
초콜렛 맛은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


쇼핑백샷도 소듕하다.

역시나 개 두 마리가 늠름하게 나를 위협한다.
개의 나라 이탈리아.
이들때문에 로마 숙소는 영원히 잊지 못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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