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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향수

니치 향수 딥디크 탐다오 오 드 퍼퓸 Diptyque tam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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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 냄새와 나무냄새나는 향수를 무척 좋아한다.

보통 향수는 출국할 때 인터넷 면세점에서 사는 게 가장 저렴하다.

면세점 이용하기위해 해외를 나가는 건가 할 정도로 물욕에 사로잡힌 과거가 있었다.

 

우선 이 딥디크 탐다오는 구매하기 전에 백화점에서 시향을 해봤다.

몇 번 시향을 했었는데 약간 아리까리?였달까.

확실한 것은 호불호가 갈릴 향이라는 것이다.

첫 시향 할 때는 아리까리 두 번째는 엇! 좋은데? 세 번째는 아닌 거 같기도? 이런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내가 이 향수를 구매한 이유는 나무냄새 보다는 특이한 절 냄새에 가까운 향이었기 때문이다.

뭔가 뿌리다 보면 더 좋을 거 같다는 합리화를 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절반 정도는 뿌렸다. 사실 탐다오만 주구장창 이것만 쓴 것은 아니고 같은 브랜드 도손향을 번갈아 가면서 뿌리고 다녔다.

나는 도손을 더 좋아했고 탐다오는 가끔 뿌리는 정도였다.

그러다 중고나라에 탐다오를 팔게 된다.

당시에 나는 여러 향수를 가지고 있었고 딱히 더 뿌리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탐다오는 내가 생각한 것처럼 뿌리면 뿌릴수록 더 좋아지진 않았다. 향이 내겐 너무 독특하고 강했다.

그래서 쿨거래로 저렴하게 팔아버렸다.

 

혹시 딥디크 탐다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시향을 해보시고 구매하시기를 추천한다. 나는 세 번 시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중고나라로 탐다오와의 인연이 다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절 냄새 좋아하시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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