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7 인천공항.
나의 생일을 맞이해 뉴욕 여행을 떠났다.
KE0081 10:05 출발, 10:00 뉴욕 도착. 13시간 55분이 걸리는 여정이다.
내가 출발하는 날 부서 회식이 점심에 있어서 카톡으로 친한 회사 언니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음식점은 어디로 갔고 등등을 주고 받았는데 속으로 생각했다. "아놔 좀 아깝네"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 약 한 시간 정도 연착이 있었다.
엄청 덥다가 너무 더우니까 에어컨 틀어주고 사람들도 조금씩 웅성웅성거리고 그렇게 한 시간이 흐른 후 이륙을 했다.
3가지 메뉴 중에 나는 치킨을 택한 거 같다.
맛은 괜찮았다.
여러 나라 비행기를 타보니까 대한항공 기내식 최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건 내가 한국인이고 한국 입맛이라서 그런 거겠지.
특별한 날 케익을 받을 수 있는 대한항공 서비스가 있다.
나는 생일을 맞이해서 여행하는 거라 스스로 신청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실시간 채팅으로 제가 생일이라서 케익을 신청하고 싶다고 했다.
첫 기내식 먹고 나서 조금 후에 나왔다.
엄청 기대했는데 맛은 그냥 그렇다.
파리바게트 케익을 상상했었는데 그냥 동네 슈퍼에 파는 빵맛이다.
저걸 받는 순간 옆사람에게 시선집중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받는다. 샤이해진다 허허허
두 번째 기내식.
비프였나? 기억은 안 나지만 그냥 평범했다.
근데 14시간 가까이 비행하는데 기내식 두 번이라 배가 너무 고팠다.
중간에 컵라면을 먹긴 했지만 참 배가 고팠다.
물론 중간중간 음료도 주고 땅콩도 주고 간식을 주긴 하지만 배가 고픈 건 고픈 거다.
뉴욕발 인천행 KE0086편.
2015/03/03 00:50 출발, 03/04 05:15 도착. 14시간 25분이 걸리는 여정이었다.
너무 피곤했나 보다.
기내식은 비빔밥 사진만 찍었다.🤣
비빔밥은 언제나 존맛탱이다.
뉴욕에서 출발하는 비행 좌석도 맨 앞자석이라 나름 편하게 왔다.
대한항공 기내식은 평타는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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