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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루프트한자 비지니스석 LH0719 인천 →뮌헨, 프랑크푸르트→인천LH11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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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스케줄-

 

2015/07/04 12:15 인천 출발(LH0719)

2015/07/04 16:50 뮌헨 도착

2시간 10분 공항 대기

2015/07/04 19:00 뮌헨 출발(LH1806)

2015/07/04 21:40 마드리드 도착

 

루프트한자(Lufthansa) 비지니스 2,236,900원 결제.

비지니스석 치고 싸게 샀다고 엄청 뿌듯해했던 기억이 난다.

 

2015년 여름휴가로 스페인을 결정했다.

당시 티비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큰 히트를 치면서 스페인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았던 해이다.

내가 스페인을 여름휴가로 결정한 이유는 '꽃보다 할배'에서 본 가우디 건축물들 때문이었다.

"무조건 저긴 가야 한다"라는 마음이 미친 듯이 둥둥 떠다녔다.

 

그리고 나는 비행기 자체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던 시기다.

무조건 직항만 고집하는 게 아닌 세상 모든 비행기들을 타보고 싶은 욕구가 어마어마했다.

내 취미이자 낙은 비행기 스케줄을 알아보는 거였다.

매일 인터파크와 옥션투어 그리고 와이페이모에 들어가서 가격 비교를 하고 스케줄들을 확인했다.

참 행복하고 설레는 일이었다.

 

면세품 한가득 인도받고 탑승을 했다.

내 옆자리는 독일인으로 추정되는 할아버지께서 앉으셨다.

너무 설렜던 나는 할아버지께 말도 안되는 영어로 "라스트 이어 해브 빈 절머니"라며 오지랖을 부렸다.

 

 

 

메인 나오기에 전에 주는 전식 요리 같은데 참 별로였다.

내 정서는 아니다. 허허허

 

 

역시 비빔밥은 참 맛나고 저 미역국도 난 맛있게 후루룩 했다.

비빔밥이 최고시다!

 

 

디저트로 커피랑 잘게 잘린 과일을 먹었는데 그냥 쏘쏘였다.

 

 

 

독일 뮌헨 가는 길에 보이던 뷰.

평화롭고 뭔가 빨간머리 앤도 생각나고 그랬다.

 

 

뮌헨에서 마드리드 가는 길에 보이던 창밖 뷰.

멋져부러

 

 

 

뮌헨에서 출발(LH1806)해 마드리로 가는 비행시간은 2시간 40분이 걸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저렇게 기내식을 준다.

뮌헨에서 경유해 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는 인천(LH0719)에서 출발한 것보다 작다.

국제선이지만 국내선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비지니스석이지만 따로 좌석이 넓다거나 그런 느낌이 아니고 두 자리를 배정받고, 기내식을 준다는 것 외에는 딱히 메리트는 없다.

 

 

 

 

2015/07/12 14:00 바르셀로나 출발 (LH1131편)

2015/07/12 16:10 프랑크푸르트 도착

1시간 25분 공항 대기

2015/07/12 17:35 프랑크푸르트 출발(LH0712편)

2015/07/13 10:45 인천 도착

 

 

 

 

루프트한자 어메네티는 저렇게 생겼다.

내용물은 기억이 안 나지만 다른 어메니티들과 비슷했을 거다.

저 파우치 나름 유용하게 썼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랑크푸르트 가는 루프트한자 비지니스 기내식.

참 내 스타일이 아니다.

특히 저 초록색을 감싸고 있는 핑크빛(연어인가?) 음식이 최악이었다. 

놉!

 

유럽의 허브공항 중 하나라는 프랑크푸르트는 참 크고 좋다.

비지니스 라운지도 뮌헨 공항보다 크고 좋아서 10시간 대기해도 문제없는 환경이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는 기내식.

왼쪽에 있는 빵이 참 맛났다. 그리고 샐러드는 그냥 샐러드 맛이다.

 

 

한국행 비행기라서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기내식에 비빔밥이 있었다.

아주 굿!

대한항공은 김치를 안 주는데 오히려 외항사들은 준다.

김치가 어때서 안주는 거죠?

분명 한 끼 더 먹었을 텐데 사진이 없다. 귀찮아서 안 찍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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