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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허세따샤, 인천에서 로마로 카타르 QR859-QR115 비지니스 항공 타고 가다.

 

 

https://www.youtube.com/watch?v=37Vq4VYC0jY&t=509s

 

 

중동 항공사는 에티하드 이후로 카타르가 두 번째.

일부러 환승 시간 엄청 긴 걸로 선택한 이유는 공항을 길게 느끼고 싶었다.

좀 오바한거 같긴하다. 20시간 40분의 대기에 좀 지치기도 했고요.

환승 시간이 길거나 하면 많이들 공항 자체 투어를 하는데 나는 주구장창 공항에만 있었다.

공항을 너무 사랑하는 나다.

기다림은 지루했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웠다.

 

 

👇사진을 클릭하면 카타르 비지니스석 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QR859 내가 선택한 좌석은 3K.

옆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편안하게 비행했다.

 

 

 

 

 

 

카타르는 특이하게 내가 먹고 싶을 때에 주문하면 된다.

보통은 비행기가 이륙하면 기내식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내가 배고플 때 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메뉴는 먹고 싶은 만큼? 시켜도 된다고 했던 거 같다.

지금도 아쉬운 건 떡볶이를 못 먹어 봐서 궁금하다.

떡볶이야 한국에 살면 어디서든 맛난 곳을 찾을 수가 있는데 그래도 내가 카타르 비지니스를 언제 타보겠냐 말이다.

승무원 분도 떡볶이 추천해주셨는데 배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다.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도 안 나지만 물냉이 수프는 그냥 그랬다. 

 

 

신선한 샐러드는 평범쓰.

 

 

바질 치즈 라비올라

사실 나는 바질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탈리아 간다고 이탈리아스러운 메뉴를 시켰으나 실패!

 

 

 

빵은 촉촉하니 괜찮았다.

욕심에 이것저것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이러지 말자 따샤야.

니 위는 하나고 한계란 것이 있단다.

 

 

저 민트라임주스가 정말 존맛탱이다.

민트라임주스 먹기 위해 개같이 벌어서 다시 카타르 비즈니스석 타고 싶다.

2~3잔 먹은 거 같은데 한 잔만 먹었으면 아마 떡볶이를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한국식 조식으로 시켰는데 저 소고기 수프가 진짜 맛나더라고요.

밥도 맛있었고요.

김치도 맛나도 소고기 뭇국도 맛나고 역시 나는 한국인.

 

 

 

인천에서 도하로 도착.

환승 시간 20시간 40분.

이슬람 국가라 그런가 기도실도 있다고 하려고 했는데 어느 공항이나 대부분 있긴 해요.

표지판이 귀여워서 찍었어요😆

 

 

이게 오일머니 파워인가요.

공항에 아이맥들이 저렇게 촤르르 있더라고요.

한번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작동법을 모르겠더라고요. 

 

 

저런 설치물도 한번 기념 삼아 찍어봤고요.

 

 

비지니스 라운지에서 끼니를 해결합니다.

세끼를 해결했는데 그냥 쏘쏘였어요~

왜냐면 세 번 먹으니까 질리더라고요. 허허허

 

 

 

비지니스 라운지 샤워실도 이용했다.

20시간 넘는 대기 시간이라 뭐 숙박을 한 거나 다름없었다.

샤워실은 청소하시는 분이 항상 계셔서 청결하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대기해야 합니다.

 

 

 

저곳이 콰이어트 룸인데 어두워서 꿀잠 자기 괜찮았다.

청소 시간이 되면 나가라고 하긴 하는데 청결하고 귯귯.

 

 

 

20시간 40분 대기 끝에 탑승을 합니다.

QR115 도하에서 로마로 가요.

인천에서 도하로 가는 비행기 좌석은 3K

도하에서 로마로 가는 비행기 좌석도 3K

사실 카타르 항공 예매하고 좌석 고르는데 혼자 심각하게 고민했죠.

제가 선택한 좌석은 3K

 

 

도하에서 로마로 가는 비행기가 좀 더 좋은 비행기였어요.

다 일인 좌석이라서 좀 더 프라이빗 해요.

 

인천에서 도하로 가는 비행기는 2열 좌석이어서 좀 더 넓은 느낌이에요. 

저는 2열 좌석이 더 좋아요😁

 

 

 

토마토 수프였나?

그냥 그랬다. 허허허

 

 

 

기내식을 저것만 먹은 것은 아닐 텐데 영상을 찍다 보니 사진은 저것밖에 없다.

저 파이는 정말 별로였다. 휴우🤣

 

 

어메니티에 대해서 말하자면 인천에서 도하로 가는 비행 편은 아르마니, 도하에서 로마로 가는 비행 편에는 브릭스 제품을 받았다.

도하에서 유럽으로 가는 어메니티가 더 좋은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까? 케이스가 더 단단하고 갖고싶게 생겼다. 비록 부피는 크지만.

그리고 밤 비행 편은 잠옷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