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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빠이 레브리시암(Reverie Siam) 조식과 점심, 저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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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은 곳 빠이 레브리시암.

동남아 사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리조트 때문에 다시 가고 싶다.

 

여기 조식은 1인 2메뉴 1음료다.

4박 하는 동안 조식 먹는 재미가 나름 쏠쏠했다.

 

 

 

첫날 저녁에 먹은 연어 파스타.

한국에서 가장 기대했고 먹고 싶었던 메뉴다.

연어를 너무 좋아하지만 연어 스테이크는 안 먹어봐서 넘나 궁금했다.

서울에서도 연어 파스타 파는 레스토랑에 가려다가 너무 멀고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안갔는데 태국에서 첫 연어 파스타를 먹어봤다.

맛있었다. 막 환상적인 맛은 아녔지만 맛나서 또 시켜 먹었다.

 

 

연어 파스타 먹다 찍어 본 레스토랑 내부.

주인장이 멋들어지게 꾸며 놨다.

 

 

다음날 조식 먹으러 가서 찍은 레스토랑 내부.

리조트 주인장이 증말 곳곳에 신경 쓴 게 느껴진다.

 

 

2019년 2월에 찍은 메뉴판이다.

지금은 메뉴판이 리뉴얼 됐을지도 모른다. 

보통 여행을 혼자 다니니까 조식 먹을 때 1인 1메뉴면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데 1인 2메뉴라서 너어무 좋았다.

매일 일어나서 오늘은 뭐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했었다.

 

 

사실 조식 때는 특히 더 커피를 안 마시지만 그냥 시켜봤다.

 

 

에그 베네딕트와 과일&요거트를 시켜봤다.

막 엄청난 맛은 아닌데 우선 장소가 다했기 때문에 뭘 먹는다 한들 좋지 않을 수 있을까?

 

 

덥기도 하고 나가서 먹기 귀찮아서 늦은 점심은 레브리시암 레스토랑에서 해결했다.

가장 무난한 햄버거와 망고 주스 시켜서 맛나게 흡입!

 

 

 

두 번째 조식은 오믈렛과 코코넛 와플을 시켰다.

오믈렛은 평범했는데 함께 시킨 코코넛 와플이 너무 안 나와서 살짝 기분 상했다.

기다린 만큼 코코넛 와플이 맛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쏘쏘 했다.

도대체 그렇게 오래 걸릴 만한 맛도 음식도 아닌데 하는 나의 생각이다.

 

세 번째 조식은 에그 베네딕트와 카푸치노 토스트를 시켜봤다.

사실 여행 전 검색했을 때 레브리시암 조식에서 카푸치노 토스트 추천을 많이 해서 기대했는데 이것도 그냥 쏘쏘였다.

기대를 하고 먹으면 실망하고 기대 없이 먹으면 평타 정도인 듯하다.

 

 

빠이에서 그리고 레브리시암에서 묵는 마지막 밤에 다시 시킨 연어 파스타.

연어를 몇 번 먹다 보니 안익은 거 같아서 직원에게 말했더니 처음에는 익은거 같다고 얘기하더니 다시 와서 접시를 가져갔다.

마지막 날 밤에 가장 좋아하는 연어 파스타에게 배신당한 기분이었다.

하...

 

 

마지막 날 조식은 죽과 풀하우스를 시킨 듯하다.

쓰다 보니 자꾸 그냥 그랬다고 하는 거 같은데 내가 먹어본 바로는 그냥 평범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간 탓일 수도 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고 평범했다.

입으로 먹는 것도 중요 하지만 눈으로 즐기는 무드도 중요하지 않은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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