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떤 이를 만난 후 그런 생각이 계속 든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그렇다고 내가 잘났는가 한다면 전혀 아니다.
나는 현재 직업도 없고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지도 않다.
어쩌면 말이 좋아 여행자이지 그냥 백수다.
물론 소소하게 하는 것들은 있지만 그것은 최소한의 삶을 살기 위해 하는 것들이다.
누군가가 보기에는 팔자 좋게 여행이나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 내가 누군가에게 실망할 수 있는 일인가..
나도 참 모순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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